사람은 어렸을 적 먹었던 입맛을 평생 기억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요 며칠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어렸을 적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들이 먹고 싶어집니다
콩조림,두부구이, 콩가루김치국, 감자국 등 등 제 어머니께서는 솜씨가 좋으셨답니다
지금은 연세가 드셔서 예전 솜씨를 발휘하지 못하시지만
가끔은 그 때 그시절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들이 그리워집니다
지난 번 블로그친구님께 사둔 감자도 있고 부추도 한 단있기에
오늘은 엄마가 해주시던 맛있는 감자국을 했습니다
감자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산성화된 현대인의 몸에 아주 좋은 음식으로
다이어트식으로도 애용됩니다
특히 장수식품으로도 유명하여 실제로 장수마을을 살펴보면 감자를 주식으로 하거나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보도된바도 있습니다
비타민C, 칼륨 등 감자에 포함된 여러 성분은 당뇨등 각종 성인병과 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감자를 생즙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고 익혀먹어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으며
매일 꾸준히 감자를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이제 시작해볼게요^^
추억의 엄마손 감자국!!~~
먼저 굵은 멸치, 건표고버섯, 다시마 넣고 육수 내어주세요
부추 200g, 감자 2개, 계란 2개준비해주세요
감자는 굵게 길이대로 썰어주고 부추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전 5센티로 잘랐답니다
계란도 풀어주세요
먼저 달군팬에 들기름 1스푼넣고 감자를 볶은 후 육수 부어 끓여주세요
한 20분정도 감자가 푹 익을 정도로 끓여주고 거품은 걷어내세요
감자가 푹 익어야 맛이 좋답니다
그 다음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해주고 다진 마늘 1스푼 넣은후에
부추넣고 풀어놓은 계란 넣고 잠시 뚜껑 덮어주세요
마지막에 후추 조금 넣어줍니다
짜잔!!~~추억의 엄마손맛 감자국이 완성!!~~
~
감자가 푹 익어서 국물속으로 퍼졌답니다
영양의 보고인 부추향이 진하게 베어나는 게 맛이 참 좋습니다
서연이도 저 감자국에 말아서 오리고기랑 주었지요
여긴 고원지대라 벌써 낮에도 많이 추운편입니다
이쁜 딸램은 벌써 긴팔내복을 입혀야하고 긴바지에 반팔상의위에 잠바까지 입혀서 어린이집에 보냈답니다
한동안 정신이 없었기에 엄마에게 전화도 못드렸네요
오늘은 전화드려야겠어요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열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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