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만들기

깻잎으로 만든, 하루반찬 & 한달반찬(깻잎찜*짱아치)

문성식 2011. 8. 27. 22:52

요즘 깻잎이 한창이지요? 요 깻잎은 정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식재료중에 하나예요.

깻잎 특유의 향이 강하여  각종 요리에 들어가 향채로서의 역활도 톡톡히 하며,
그 자체로만도 훌륭한 한끼 반찬도 되고, 두고먹을 밑반찬도 되고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지요.

오늘은 깻잎을 이용하여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하루반찬'
두고먹어도 좋은 '한달반찬'을 만들었답니다.


깻잎멸치찜.. 요거이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깻잎반찬이예요.
비교적 심심한 간으로 만들면 밥과 함께 맛나게 먹을 수 있지요. ^^



깻잎된장짱아치 .. 두고 먹을 반찬이예요. 많은 양을 만들면 한해도 거뜬한 효자반찬이랍니다.
오늘은 맛보기로.. 한달정도 먹을 수 있는 적은양을 만들었어요.

깻잎으로 만든 밥도둑들!
자세한 포스트.. 들어갑니다. ^^



◈ 깻잎으로 만든, 여름의 별미 하루반찬 & 한달반찬 ◈



깻잎이예요. 깻잎은 비교적 양을 많이 치는 채소라고 알고 있어요.
구입을 할때 웬만하면 무농약으로 구입을 하고 있어요.

요즘 나오는 깻잎은 아주 연하답니다.



[재료] 깻잎 40장, 잔멸치 3분의1컵, 물 3분의2컵, 생강맛술 1숟가락,
          간장 3~5숟가락, 홍고추1개, 대파1대 줄기만, 깨소금

* 간장 3숟가락-심심한정도, 5숟가락-짭쪼롬..개인의 기호에 맞게 가감한다.

먼저 깻잎멸치찜을 만들어 봅니다.
깻잎꼭지를 잘라 정리를 하고, 한장씩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냄비에 잔멸치와 물을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바로 불을 끄세요.
홍고주와 대파를 잘게 다지고 다진마늘을 준비한다.



멸치를 넣고 끓인국물이 식으면 파, 마늘, 홍고추, 깨소금을 넣어 잘 섞어준다.



이제부터 젓성을~ㅎㅎㅎ
깻잎 한장한장에 양념을 차곡차곡 올려주세요.

 

중간에 양념국물이 다 없어지고 건더기만 남을 거예요.
그러면 양념을 얹은 그릇에서 국물만 따라서 건더기와 다시 섞어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요래 이쁘게 만들어 졌어요.

요거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깻잎멸치찜인데요..
그냥먹는것은 아니고요~ 김을 올려서 찌면 된답니다.



냄비에 양념한 깻잎을 넣어서.. 요래..ㅎㅎ

 



뚜껑을 덮고 약한불로 김을 올려주세요.
조리시간은 아주 간당! 한눈팔지 마시고.. 뚜껑사이로 김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식혀주면 된답니다.



그러면 이렇게 맛있는 깻잎찜이 만들어 진답니다.



요거요.. 밥에 올려서..입에 쏙~~ㅎㅎ

개인적인.. 깻잎찜만 있어도 밥한그릇을 순식간에 비운답니다.
흔히들 김치만 있으면.. 이러는데.. 깻잎찜은 김치 없어도 잘 먹을 수 있어요~^^

ㅋ~ 아이가 밥을 먹으면서 하는말이~
엄마.. 어떻게 깻잎 하나하나에 양념이 골고루 들어있어? 합니다.
한장씩 양념을 끼얹었다고 하니깐.. 자기는 못할것 같다며..역시 음식은 정성이라며.
최고! 하며 추임새를 넣네요. ^^



입맛이 까칠할때는 물이나 시원한국에 밥말아서 척 올린뒤에 먹으면..
아우~ 요거 설명이 필요 없답니다.



요 깻잎멸치찜은!
여름에 먹는 아니징,, 사계절 모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반찬중에 하나가 아닌가싶어요.

                        ♧               ♧               ♧               ♧               ♧


다음은 <깻잎 된장짱아치>예요.
깻잎된장짱아치는 가을에 억센깻잎으로 만들어 삭히니후에 봄에 꺼내어 양념을 하여 찌거나
피클짱아치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부드러운 깻잎으로 두고먹을 짱아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깻잎짱아치는 두고먹을 반찬인만큼 절이는 과정이 필요해요.

깻잎을 깨끗이 씻은뒤에 꼭지를 식가위를 이용하여 잘라서 정리를 하고 소금에 담군어 절인다.

* 가을에 억센깻잎으로 절였다가 양념을 하여 먹으면 다음해 봄부터 먹을 수있는 밑반찬이 된다.



[깻잎 된장짱아치] 절인깻잎 60장 , 양념된장(된장1숟가락반, 물 1컵, 멸치가루 1숟가락, 

                          표고버섯가루 2숟가락반, 고추가루 1차스푼)

* 된장의 간에 세기에 따라 양을 가감. 끓여서 맛을 보았을때 짭쪼롬한 정도.
  (된장양념이 싱거우면 저장이 어렵다.)

깻잎을 절이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식혀둔다.



깻잎이 뜨지않게 돌로 눌러 하루정도 절인뒤에 짠물을 짜준다.



요즘나오는 깻잎은 억센것이 아니라 너무 꽉짜지 않아도 되고요..쿡쿡 눌러 소금물을 빼는정도면 된답니다.

* 절이기전에 씻고, 절인후에는 물로 씻지 않고 그대로 조리를 한다.



손이 조금 많이 간다고 생각을 할지 몰라도.. 요래 양념을 묻혀주어야 해요.
가을에 만들어 된장에 박아서 숙성을 시키는것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랍니다.

* 많은 양을 만드는 방법은 오히려 수월해요. 가을녁 시골에서 깻잎따온뒤에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요래 만들어 놓으면 아주 뿌듯해요.
다른반찬들과 섞어서 먹으면, 적은 양이라도.. 짭쪼롬하여 한달이상 두고 먹을 수 있거던요.

얼마나 개운하고 맛있는지~
개인적으로 깻잎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래 저장식품을 중간중간 먹는것을 좋아하거던요.
완전 입맛을 중간체크해주는 짱아치라고나 할까요? ^^;;

간단히 풀어서 적자면..요래 한번 먹으면 입맛이 더 좋아진다는 말씀!



색은 조금 시커멓지만.. 아주 효자 역활을 하는 여름반찬이랍니다.

날잡아 준비하여 보시고,
한달이상 편안한 밑반찬으로 구색 갖추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되세요.


 

[참고]♬ 밑반찬 & 즉석반찬 모음 (200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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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 입맛을 찾아주는 ..깻잎 김치를 보시려면..클릭하여 참고하세요.

[참고] ♪ 휴가지 음식준비 완벽가이드(3박4일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