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이란 영화를 보면
시나몬롤을 굽는 냄새에 이끌려
사람들이 하나둘씩 그 식당을 찾게되어
급기야 단골이 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비단 영화에서뿐만이 아니라..
제과점 앞을 지날때 각 구워져 나오는
빵들에서 풍기는 향긋한 냄새에
나도 모르게 군침을 꿀꺽 삼키게 되는
경험들이 있지 않으세요..? ^^
특히..
쿨캣은 시나몬 롤이랑 크로아상을
굽는 냄새가 그렇게 좋더라구용..^^
며칠전에도 그 냄새에 홀린듯
제과점으로 들어가서
크로아상 한봉지랑 치즈케이크까지
한아름 사들고 왔다지욤..^^
갓 구워낸 부드러운 크로아상을
금방 내린 커피와 함께 결결이 뜯어먹으며
월매나 행복하던쥐~~ㅎ
그래도 한꺼번에 다 먹으면 안될것 같아서
몇개는 남겨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담날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었답니다.
요건 또 요것대로 넘 맛나더라구욤..^^
하긴 제 입에 안 맛있는게 없지만서둥..ㅋ
글치만 요건 다른분들이 드시공
모두 입을 모아 맛있다고 칭찬해준 샌드위치
큰소리 빵빵 치면서 올려 봅니당..ㅋ
>> 재 료 <<
계란 3개, 크로아상 2개, 우유 2큰술,
로메인 상추, 치커리 등 잎채소 약간..
양파, 오이 피클 약간, 슬라이스 치즈 2장..
토마토 케찹, 허니 마스타드 약간씩..
(크로아상 1개에 계란 1개 반씩이 들어가는 것이
도톰하니 크기가 적당한 것 같아욤..^*)
계란에 우유와 소금 약간을 넣고 곱게 잘풀어 줍니다.
아주 부드러운 오믈렛을 만드시려면
계란물을 체에 한번 내려 주세요.
달군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다음..
계란물을 붓고 빠르게 휘저어 스크램블 시킵니다.
계란이 몽글 몽글 익으면 한곳으로 몰아가며
럭비공 모양으로 모양을 잡아줍니다.
흐흐..
근디 저거 럭비공 맞낭..?ㅋ
크로아상을 반으로 갈라 버터와 마요네즈를
얇게 펴발라 줍니다.
로메인 상추와 치커리를 올리고
토마토 케찹도 사샤샥~~!!
그위에 슬라이스한 양파도 사알짝~~
그런 다음 치즈도 올려 주세요..
이번엔 오늘의 메인..
오믈렛을 올리고 다시 한번 케찹을 듬뿍~
로메인 상추와 치커리를 한번 더 올리고
허니 마스타드도 듬뿍~~
그 위에 오이 피클을 길게 썰어 올려 주면
크로아상 오믈렛 샌드위치 완성입니당..^^
엄휘~~
근데 너무 두껍당..;;
조고이 한입에 들어가기는 할런지..;;
근데욤..
요래 찌매 무식하게 두꺼운 녀석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맛도 더 있는것 같아욤..^^
부드러운 크로아상에 고소하고 담백한
오믈렛과 싱싱한 채소가 듬뿍~~
짭쪼롬한 치즈까지 어우러져 맛이 그만이랍니당..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들기도 어렵잖고..
일케 만들어 놓으면 전문점에서 파는
샌드위치보다 더 낫다는 말을 들으실걸요..^*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줘도 좋구요
든든한 한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꼭 한번 만들어 보시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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