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오늘은 첫인사로 간밤에 비로 인한 피해는 없으셨는지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오후부터 무섭게 내리는 국지성 호우에 천둥. 번개 까지..
오늘 그리고 내일 까지는 많은 양의 국지성 호우가 내린다고 하니
덜컥 걱정이 앞섭니다.
사실 오늘은 저희집 꼬맹이가 태권도에서 1박2일 캠프를 떠날 예정 이었는데
지난 밤에 갑자기 취소가 되서.. 들뜬 아이 마음이 안스러워
비가 와서 달리 갈데는 없고 극장이라도 다녀오려고 합니다.
수다가 길었죠?..^^
오늘 소개할 윤의 맛있는 선물은
열무 물김치 입니다.
아삭하면서도 시원한 열무 물김치!~..
다른 반찬 없어도 잘 익은 열무 물김치 한그릇이면
밥 한그릇~ 문제 없습니다.
소면을 삶아 먹어도 맛있는 열무 물국수가 만들어 지네요..
아삭한~ 열무 물김치!!..
그 비법~.. 궁금하지 않으세요?
어려우면서도 쉬운 열무 물김치 담그는법!!..
갓 결혼한 새내기 주부님들이 많이 여쭤보시는 데요..
오늘 윤이가 담그는 열무 물김치~ 참고 하셔서
직접 담궈 드셔 보세요!..
열무 물김치를 아삭하고 시원하게 담그는 비법중 첫번째는 바로바로 밀가루 풀 입니다.
이 밀가루 풀을 끓인후 식혀서 사용하시는데요..
완전 차게 얼음물에 담궜다가 물김치를 담궈 보세요..
정말 시원하고 아삭한 물김치가 됩니다.
*밀가루 풀 만드는법
물 1컵에 밀가루 1큰술 비율로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분량을 넣은후에
살살 저어가며 끓이다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3-5분 정도 가끔 저어가며 뜸을 들인후 식혀주면 됩니다.
열무는 보통 다듬은 후에 천일염에 살짝 담궛다가 사용했는데
요즘은 연한 열무가 많이 나와서.. 절이는 과정 없이 다듬은 후에
찬물에 살살~ 헹구어 바로 물김치를 담궈야 아삭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열무는 살살 헹구시지 않으면 풋내가 나요..^^
열무 물김치에는 오이. 청양고추. 붉은 고추 양파. 당근 등을 넣어줘야 색도 곱고
맛이 좋습니다.
특히나 물김치를 담글때 양파는 갈지않고
썰어 넣어야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저는 집에서 사용하는 고춧가루가 곱지 않아
카터기에 갈아 고운 고추가루로 사용했어요.
큰 볼에 밀가루풀을 담아주세요~..
혹시 밀가루 덩어리가 있을지도 모르니 체에 걸러주시면 더욱 좋겠죠?
밀가루풀을 담은후 열무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분량대로 넣어주세요.
그리고 나서 간을 살짝 보세요.
살짝 짠듯해야 익었을때 간도 맞고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나옵니다.
물기를 뺀 열무는 바로 김치통에 담아 주세요...
이 위로 물김치 양념을 부어 숙성후 드시면 됩니다~..
절이지 않은 열무 위로 물김치 양념을 부어주었습니다.
물김치 국물을 살짝 많이 만들면..
더운 여름 국수도 말아먹고~.. 국물도 떠먹고..
그맛이 참 좋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실온에서 하루 숙성후..
냉장보관 하시며 시원하게 드시면 됩니다~..
아삭하면서도 개운하고 칼칼한 열무 물김치!!..
요것 또한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재료- 열무 2단. 양파 2개. 홍고추 3개. 대파 1대. 무 조금. 당근 조금. 밀가루풀 2컵. 매실청 4큰술. 소금 2줌. 액젓 4큰술. 설탕 2큰술.
오이1개. 고운 고춧가루 1/3컵. (사과즙 1/2컵- 생략 가능)
주말까지 비가 계속 이어진다고 하는데
뉴스를 보니 계속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오늘은 외출을 삼가하시고..
집에서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잠깐~ 열무 물김치 맛있게 보이셨나요?
살짝 얼려서 냉면을 말아 먹으니 그맛이 기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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