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음식은 거의 모두 엄마에게 맞춰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몸이 아프신 엄마 이것저것 해 드리다보니 음식에 관심이 가고
또 블로그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도 만든 음식도 엄마 때문에 만들게 되었어요.
똥돼지라고 샀는데...고기가 의외로 퍽퍽하고 심지어 딱딱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분명 구이용으로 샀는데...
그리고 고기 잡내가 심해서 잘 안 드시는 엄마를 위해 만든 맥주에 빠진 돼지고기 그리고 채소무침을
소개합니다~^^
재료-돼지고기 1근정도, 양파 중간2개, 모듬 쌈채소,맥주 2캔
간장소스-간장 4큰술, 매실청1큰술, 다진마늘, 생강즙 각각 1작은술, 다진파, 깨 각각 1큰술
아가베시럽 1큰술
머스타드소스-머스타드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아가베시럽 2작은술, 겨자씨 머스다드 1큰술
저희집은 술을 전혀 안 먹는데~ 이렇게 돼지 삶을때 쓰곤해요.
맥주 2캔을 냄비에 부어줍니다.
맥주가 끓기 시작하면 돼지고기를 넣고 익혀줍니다.
익은 돼지고기는 바구니에 건져준 다음
양파, 쌈채소 모듬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그릇에 담아둡니다.
소스는 분량의 재료를 섞어 준비합니다.
허니머스타드 가지고 계신분은 겨자씨만 섞어주시구요.
채소에 소스를 얹고 잘 섞어준 다음
그릇에 담아줍니다.
이렇게 해서 맥주에 빠진 돼지고기와 채소무침이 완성 되었습니다.
쌈채소와 양파 그리고 돼지고기와 함께 먹었는데요.
부모님이 너무나 맛있다고~
특히 엄마가 너무 맛나게 드셔서 그냥 흐뭇했어요.
저희 아빠는 남의살(?)이라면 다 좋아하셔서 별 걱정 안하는데~ ㅋㅋㅋ
엄마는 고기를 싫어하세요.
근데 이건 정말 정말 맛있게 드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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