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만의 여행을 떠나자고 하는 그
사실 이런 남자친구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정말 순수한(?) 의도로 얘기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의 늑대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 여자가 일단 여행 자체를 순수한 의미에서 OK하면, 남자는 달리 해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2 스킨십에 성공한 친구를 부러워한다
이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른 사람의 케이스를 빌려 어필하는 고난도의 전략. 그가 이런 얘길 했을 때 당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그의 생각도 달라진다. 조금 민망하더라도, 이를 기회 삼아 당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3 밀폐된 공간에 갈 기회가 많아지는 눈치다
술 마시다가 화장실 갈 때 “괜찮냐?”며 따라나서거나, 자꾸 비디오방에 가자고 한다면 일단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남자는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더욱 용감해지고, 무모해지기 때문.
호시탐탐 당신에게 마수를 뻗칠 기회를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니 항상 주의할 것.
4 막무가내로 조른다
‘날 못 믿겠냐’,‘그냥 잠만 자자’ 등등 너무나 뻔한 레퍼토리로 말발을 휘두르는 그를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설득력 없는 멘트로 계속 조르기만 하는 그에게 나를 맡기긴 싫다.
5 쓸데없는 신체 접촉을 시도한다
갑자기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넘겨준다거나, 손을 움직이다가 슬쩍 얼굴을 스친다거나 하는 야릇한(?) 신체 접촉으로
여자친구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이들도 있다. 내가 정말 원하지 않으면 확실하게‘No’라고 말할 것.
싫다는 의사를 표현했는 데도 계속 집적대면‘성희롱’이라고 날카롭게 경고한다.
남자친구의 스킨십을 센스있게 조절하는 법
Take 1 조용한 호수에 돌 던지기
아무리 고요한 호수라도 작은 돌멩이 하나에 호수 전체가 술렁이게 마련.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살짝 건드려놓는 것이 포인트.
게다가 도발적인 섹시걸이라면 바위 하나를 던진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훨씬 수월하게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Take 2 건드릴 수 없는 도도함으로 그를 달궈라
스킨십을 원한다며 무릎 꿇고 구걸할지라도 언제나 대답은 No.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스킨십 기회는 자주 만들어놓을 것.
나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스킨십이기 때문에 남자는 더욱 안달이 난다. 떳떳하게 나의 의도대로 남자를 이끌어가는 두 번째 수칙이다.
Take 3 4분의 1 템포로 길들이기
이런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한다면 버텨낼 남자는 많지 않다. 우연히 클럽에 가서 함께 춤을 춘다거나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커플게임으로 남자에게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도 리드를 위한 세 번째 테크닉이다.
Take 4 풀어진 나사 조이기
한 번 허락하면 모든 걸 허락한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남자. 이제는 괜찮을 거라고. 안심하고 있을 남자의 뒤통수를 쳐주자.
한 번 허락하면 바로 버릇이 든다. 내가 원할 때만 할 수 있는 것이 스킨십임을 확실하게 못박아둔다.
Take 5 허락한 날은 확실하게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되었다면 남자에게 진정한 성취감이 무엇인지 보여줄 차례. 발렌타인데이나 남자친구의 생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그날만큼은 요조숙녀가 되어 지금까지 참아준 남자친구를 위해 헌신하자.
섹시걸의 함정 섹시걸의 카리스마 앞에 무릎 꿇다홍대 클럽 인터넷 동호회에서 번개로 만난 그. 예쁘장한 스타일이었지만 단추를 배꼽까지 풀어헤친 의상과 선이 뚜렷한 왕자 배가 범상치 않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춤 솜씨 또한 비보이 수준. 섹시 춤으로 정평이 난 나조차도 감당하기 힘든 파워풀한 댄서였다. 그 역동적인 춤사위에 그만 그의 몸에 손을 대고 말았던 것. 그 후로 새벽 내내 리드당하며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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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 가련 요조숙녀 김효신(21세)
Take 1 천연기념물 이미지로 시선 집중
술 한 잔 입에 대지 못하고 짙은 화장 한 번 한 적이 없는 그녀는 천연기념물. 그러다 보니 아무리 껄렁껄렁한 남자
선배조차도 함부로 하는 법이 없다. 아껴주고 싶지만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만 같은 성스러운 이미지를 고수하는것.
Take 2 이해심과 자상함은 진정한 리더의 자격
남자친구를 무릎에 눕히고 귀를 파준다거나, 장난으로 손바닥에 낙서하기 등은 천연기념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스킨십.
많은 남자들은 어렸을 적 어머니가 귀를 파주시던 때를 추억하며 볼을 쓰다듬어주기를 갈망하게 되는 것.
Take 3 2004년형 요조숙녀
고지식한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 커플게임으로 빼빼로 먹기를 하게 된다면 남자 입술에 닿을 만큼 열정적으로 하는 것.
곰처럼 미련한 여자가 아닌 생각만은 오픈 마인드, 21세기형 여성상이 되는 것이다.
Take 4 「스캔들」의 전도연처럼
알고 보니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니 사생활은 깨끗하게, 품행은 방정하게 하자.
대신 스킨십을 허락했을 때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허락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
Take 5 누가 봐도 난 리드당하는 천생 여자
남들 보기에는 절대 리드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에 실제로는 내가 원하지 않으면
절대로 먼저 손대는 일이 없는것. 저절로 내가 주도하는 스킨십이 되어버린 것이다.
요조숙녀의 함정
자존심에 금이 가다 하지만 다른 남자와는 달리 나에게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그런 게 매력이었을까? 괜히 그 남자를 정복해보겠다는 마음에 대시를 하고 심지어 울기까지 했지만 결국 난 보기 좋게 거절당하고 말았다. |
여자친구의 스킨십을 이끌어 내는 법
누가 봐도 바람둥이 양재희(21세)
Take 1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자
바람둥이에게 다가올 여자는 없다. 그럴 바에는 아예 좋지 않은 이미지를 더 고수하자. 하지만 같이 다니는 남자친구들의
평가는 나쁘지 않게 할 것. 생활이 난잡하거나 더럽지 않은 그저 폼나는 아이로 인식될 때까지.
Take 2 인정받는 바람둥이
모두가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화려한 끼를 마음껏 발산하자. 파워풀 섹시 댄스로 여자들의 입이 벌어지게 만드는 것.
거기에 애절한 록 발라드 한 곡을 멋지게 부른다면 게임 끝. 욕하던 여자들마저도 그의 매력에 고개를 숙이고 여자가
따를 수밖에 없었구나라고 인정. 마음속으로 그의 여자가 되기를 은근히 바라게 된다.
Take 3 스트레스 풀어주는 남자
그와 만나면 절대 심심할 틈이 없다. 수많은 여자들을 상대한 만큼 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식, 장소 등이
머릿속에 지도처럼 펼쳐지기 때문. 게다가 기분 안 좋은 날 만나도 말 잘 통하는 쿨한 친구로 그녀 곁에 남아 언제든 만나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주는 것. 이렇게 되는 순간 이미 당신은 바람둥이가 아닌 사귀고 싶은 남자로 거듭난 것이다.
Take 4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보기에는 완벽히 나쁜 놈이지만 알고 보니 속 깊은 남자. 절대 바람 안 피우지만 무뚝뚝한 남자보다 오히려 낫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자.
항상 챙겨주는 자상함과 아르바이트로 자기 생활을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듬직함 등 의외의 모습을 반드시 보여줄 것.
Take 5 따를 수밖에 없는 카리스마
여자가 이미 러브홀릭에 빠져 허우적거리더라도 늑대의 본성은 잠시 미뤄둘 것. 믿음직스러운 남자의 이미지를 한번 더 보여주고
여자를 지켜주는 편이 확실히 여자를 내 것으로 만드는 진정한 플레이보이의 비법이다
바람둥이의 함정
바람둥이에게도 순정은 있었다 나에게 헌신적인 그녀. 그래서 오히려 부담스러워 만나지 않았지만 사고를 당했을 때 내 곁을 지켜주었던 건 오직 그녀뿐. 바람둥이 자존심상 냉정하게 뿌리쳤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을 시리게 하는 건 역시 그녀.
Take 1 매너 있는 엘리트 보이 이성적인 남자다. 사귀기는 싫더라도 결혼 상대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완벽주의형.
Take 2 아무것도 모르는 숙맥의 해맑은 미소 고리타분함이 있긴 해도 곱게 자라 티없이 맑은 미소에 다들 혹 하는 마음이 생기게 마련. 한 번쯤 건드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Take 3 아버지 같은 편안함 여자를 배려할 줄 아는 매너는 믿음과 신뢰를 주어 여자의 마음을 무너뜨리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췄다.
Take 4 장학금 받는 날라리는 또 다른 매력 공부도 잘하는 데다가 놀기도 잘하는 그의 모습은 또 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Take 5 Power of Man 럭셔리 킹카. 그녀의 무거운 짐까지 번쩍 들어올려준다면 완벽한 이 남자에게 모든 것을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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