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어수선한 시골집에서 해보라 추석 때 시골집에 내려가 시부모님이 자는 옆방에서 숨을 죽이고 섹스를 해보라. 스릴 만점이다. 단, 이날 남편은 명절 증후군 등 스트레스를 받는 아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해줘야 나중에 시달리지 않는다. 아내는 누워 있고 남편은 이불을 뒤집어쓴 채 오럴섹스를 해도 좋다.
성인용품을 이용하라 딜도, 바이브레이터, 낙타눈썹….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리에 팔리는 제품들이다. 이러한 제품들이 인기 상품이라는 건 그만큼 효과도 좋다는 의미. 기계적인 피스톤 운동만으로 부부가 함께 절정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 각종 성인용품을 활용해 섹스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분명 색다른 느낌을 전해줄 것이다. 외로움을 달랠 때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분위기 돋우는 러브호텔 이용 주말 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아이들은 잠시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자. 그리고 에로틱한 분위기의 러브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어보자. 출렁거리는 물침대와 야릇한 조명,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여 있어 두 사람만의 은밀한 행위를 적나라하게 보면서 섹스를 즐길 수 있다. 동작을 크게 하면 흥분지수는 더욱 높아진다.
상대방의 자위를 지켜본다 상대방 앞에서 자위를 하는 건 자극적이다. 상대방의 자위행위를 지켜보는 것 또한 자극적이다. 서로의 몸을 애무하다 흥분이 고조되면 행위를 멈추고 자신의 성기를 애무하며 자위를 시작한다. 상대방의 자위행위를 보며 한창 달아오른 몸은 자신의 손길에도 쉽게 반응한다. 자위를 통해 오르가슴에 오르면 잠시 쉬었다 본격적인 삽입 섹스를 해도 좋다.
상대방의 눈을 가리고 묶어라 뭔가 상상을 하면 더욱 자극적일 수 있다. 눈을 가리고 섹스를 하다 보면 그러한 섹스 판타지를 느낄 수 있다. 포르노 테이프를 틀어놓은 채 신음소리를 들으며 하는 것도 흥분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손이나 발을 묶은 상태에서 애무를 하는 것도 무척이나 짜릿하다. 절정에 오르는 순간 묶은 손발을 자유롭게 풀어주면 더욱 격렬한 터치와 포옹을 할 수 있다.
야한 이야기, 성적 단어를 입에 담는다 평소엔 입에 담기 힘든 노골적인 성적 단어들이 있다. 성기를 뜻하는 말들, 상대방을 일컫는 어쩌면 변태적인 용어들이 그것이다. 그 말을 내뱉는 건 금기를 깨는 행위다. 하지만 금기를 깬다는 건 그만큼 흥분을 부른다는 의미다. 몸이 흥분했을 때 이런 말을 내뱉으면 자극이 더욱 커진다. 평소엔 조신한 아내, 점잖은 남편 입에서 노골적인 성적 용어들이 쏟아져 나올 때 흥분은 배가된다. 둘 사이에 못할 말이 뭐가 있나.
동영상으로 찍어라 이제 비디오카메라는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었다. 고가에 구입한 비디오카메라를 썩히면 뭐할 것인가? 주말 밤 남편이나 아내가 포르노 영화 감독이 되어 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섹스를 즐겨보자. 섹스에 집중하고 싶다면 카메라를 고정해놓아도 좋다. 누군가 두 사람만의 은밀한 섹스를 촬영하고 있다는 느낌에 흥분이 고조될 수 있다. 나중에 비디오를 함께 보면서 자신들의 섹스를 감상해도 좋다. 단, 아이들이 보지 못하도록 잘 관리할 것.
몸에 바르고 핥아라 와인, 꿀, 마요네즈, 크림, 딸기잼, 요플레…. 서로의 맨몸을 혀로 애무하는 게 밋밋하다면 영화 속 장면처럼 음식을 활용해보라. 서로의 몸에 크림 등을 바르고 혀로 핥으며 애무해보라. 와인을 머금은 채 서로에게 먹여준다거나 아이스크림을 젖꼭지에 묻힌 뒤 애무하는 것도 좋다. 음식은 와인처럼 향긋하거나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울수록 자극적이다.
공개된 장소에서 과감하게 시도하라 한강, 남산, 공원 주차장, 야외극장 등 카섹스족이 즐겨 찾는 장소에서 카섹스를 해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극장 맨 뒷좌석에 앉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서로의 몸과 성기를 더듬는 것도 또 다른 자극이 될 수 있다. 해가 진 저녁 무렵, 공원 벤치에서 하는 애무도 짜릿하다. 사람이 많은 찜질방에도 의외로 사람들 시선이 잘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다. 단, 동네 벤치는 아는 사람들 눈에 띌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전화를 받으며 섹스하라 섹스를 하는 동안 전화가 올 때가 있다. 굳이 피할 필요 없이 받아라. 하던 섹스를 중단할 필요도 없다.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이를 악무는 것 자체가 오히려 쾌감일 수 있다. 단지 수화기 저편 사람에게 신음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면 된다. 부드럽고 천천히 움직이면 굳이 전화를 끊지 않아도 된다. 전화를 받는 동안에는 피스톤 운동을 멈추고 혀로 성기를 애무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집 안에 있는 도구를 활용하라 집 안을 조금만 둘러보면 섹스를 위한 ‘보조기구’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진동 마사지기는 바이브레이터의 대용품으로 그만이다. 휴대폰을 진동으로 해놓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해도 좋다. 바나나나 가지에 콘돔을 씌워 성기를 애무해보는 것도 새로울 수 있다. 손으로만 상대방의 몸을 애무할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붓으로 서로의 몸을 터치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섹스 보조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집 안에 널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