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힘들었던 시절 우리들의 어머니

문성식 2011. 5. 23. 03:33


하루 장사 꺼리를 떼러 새벽기차를 타신 우리들의 어머니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쯤이야...

남자들도 힘든 무연탄 운반일 조차 마다하지 않으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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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부터 저녘 늦게까지 하루종일 힘든 노동을 하시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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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보다도 더 큰 짐을 이고 들고

기차를 타기위해 급히 발검음을 옮기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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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 것 없는 물건들이지만 장사를 하기위해

이고 들고 시장으로 가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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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될만한 것은 내다 팔아야 했던 우리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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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하고 힘든 일이라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마다 할 수 없었던 우리들의 위대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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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에 먼곳에서 손주라도 찾아 왔는지 오랫만에

만연의 넉넉한 웃음을 지으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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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으로 자식을 품고 젖을 먹이는 어머니 (1965년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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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아이와 함께 고구마를팔고 있는
우리들의 어머니 (19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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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들쳐업고 장사하기 위해

황급히 물건 떼러가는 어머니 (1961년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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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생선을 사서 아이를 어우르고 있는 어머니 (1962년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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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잡지, 옥수수를 팔고 있는 어려웠던 그 시절 (1967년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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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품에 안고 너무나 힘겨워 하는 어머니 (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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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왜 이다지도 고달픈지...
아무도 물건을 사는 이 없는 자판에서 졸음은 밀려오는데...(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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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이 있던 시절 길거리에서 한그릇을 사서
앉지도 못하고 서서 아이와 나눠먹고 있는 우리들의 어머니 (197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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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밥을 짓고 있는 어머니 (197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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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업은 손자가 배고플세라 힘들게 서서
밥을 먹이는 위대한 우리들의 어머니